런던 타워

 Tower Bridge

CopyrightPhoto by Lili B.

타워브리지는 시간이 흐르며 런던의 상징이 되었지만, 이름을 딴 런던탑과는 역사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1886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8년 동안 진행되었고, 432명의 건설 노동자가 참여했습니다. 다리를 건설하는 데 7만 톤의 콘크리트와 1만 1천 톤의 철강이 사용되었습니다. 다리의 길이는 244미터이며, 두 개의 타워는 65미터 높이입니다.

2014년 11월에 타워브리지는 ‘글라스 플로어’(Glass Floor)라는 유리 바닥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길이 11미터, 너비 1.8미터의 이 유리 바닥을 통해 다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42미터 높이에서 템스강 위를 내려다보며 다리 위를 지나가는 차량을 볼 수 있고, 배가 지나갈 때 다리가 올라가는 장면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런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워브리지 근처에는 타워브리지와 런던브리지 사이에 있는 대형 전함 HMS 벨파스트가 눈에 띕니다.

타워브리지는 189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길이는 약 240미터(800피트)이고, 개폐 부분의 너비는 76미터(250피트)입니다. 다리의 쌍둥이 타워는 템스강 위로 61미터(200피트) 높이로 솟아 있습니다. 타워 사이에는 유리로 덮인 두 개의 보행로가 있으며, 이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원래 이 보행로는 다리가 올라가도 보행자들이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매춘부와 도둑들의 소굴이 되면서 1909년부터 1982년까지 폐쇄되었습니다. 타워브리지는 1976년까지 증기에 의해 작동되는 유압 펌프로 운영되었으나, 그 이후 전기 모터로 전환되었습니다. 증기력 시스템은 여전히 잘 보존되어 관광객들에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런던 도크랜드의 선박 통행이 줄어들면서 다리가 열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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