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 도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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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lean Donan-icastle

엘린 도난 성은 스코틀랜드 서부 하이랜드의 도르니(Dornie) 근처에 있는 작은 해수 간조 섬으로, 세 개의 바다 호수인 록 두이크(Loch Duich), 록 롱(Loch Long), 록 앨쉬(Loch Alsh)의 합류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성은 보행자 다리를 통해 본토와 연결되어 있으며, 사진, 영화, TV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징적인 성으로 유명합니다. 13세기에 처음 지어졌고 맥켄지(Clan Mackenzie) 가문과 맥크레이(Clan MacRae) 가문과 관련이 있지만, 18세기 자코바이트 반란 동안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었습니다. 20세기에는 존 맥크레이-길스트랩 중령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엘린 도난 성은 킨테일(Kintail) 국립 경관 구역의 일부이며, 2001년에는 한 명의 주민이 있었지만, 2011년 인구 조사에서는 상주하는 주민이 없었습니다. ‘엘린 도난’이라는 이름은 617년에 순교한 켈트 성인인 에이그(Eigg)의 도난(Donnán)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그가 이 섬에 교회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1331년에는 50명의 범죄자가 처형되고 그들의 머리가 성벽에 전시된 어두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맥켄지 가문의 로스 백작들과의 갈등, 그리고 킨테일이 라그날 막 루아이드리(Raghnall Mac Ruaidhrí)에게 하사된 역사도 엘린 도난 성의 일부입니다. 14세기 초, 맥크레이 가문이 킨테일에 정착하면서 맥켄지 가문의 경호원이 되었습니다.

엘린 도난 성의 역사

6세기나 7세기에 성인 도난(Donnán of Eigg)에게 헌정된 기독교 수도원이 섬에 세워졌다고 전해집니다. 비록 기독교 관련 건축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일부 유리화된 돌은 초기 요새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13세기에는 알렉산더 2세 통치 시기에 노르웨이 원정군을 방어하기 위해 성이 지어졌습니다.

나중에는 맥켄지 가문의 요새가 되었으며, 전설에 따르면 가문장의 아들이 권력을 얻고 성을 건설했다고 합니다. 이 성은 로버트 더 브루스와는 약간의 관련이 있었지만,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에서는 큰 관여가 없었습니다.

방문 계획

스코틀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엘린 도난 성 방문은 필수입니다. 성은 카일 오브 로샬쉬(Kyle of Lochalsh)와 도르니 사이에 있는 A87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나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개인 맞춤 여행을 통해 스코틀랜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둘러보며 취향에 맞게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습니다.

성 내부에서는 연회장, 부엌, 자코바이트 룸을 포함한 여러 방과 전시를 둘러볼 수 있으며, 자코바이트 반란과 성의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성 외부에서는 아름다운 호수와 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섬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념품 가게와 카페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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