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Paul’s Cathedral

세인트 폴 대성당은 런던 주교의 주교좌 성당입니다. 이 교회는 런던의 상징 중 하나이자 가장 많이 방문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1675년부터 1710년까지 지어졌으나, 현재의 건물 자리에 이전에 네 개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교회는 604년에 세워졌지만 675년에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두 번째 교회는 675년에서 685년 사이에 지어졌으나 9세기에는 바이킹의 침략으로 파괴되었습니다. 세 번째 교회는 962년에 지어졌으나 1087년에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네 번째 교회는 역사적 자료에 따르면 178m의 높이를 자랑했으며, 만약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였을 것입니다. 이 교회는 1240년에 지어졌으나 1666년 런던 대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현재 이 자리에 다섯 번째로 세워진 111미터 높이의 성당은 1962년까지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현재도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회입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은 돔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돔 중 하나로 꼽히며, 528개의 계단을 오르면 돔에 올라가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2개의 종 중 하나인 ‘그랜드 폴’은 16.5톤의 무게를 자랑하며, 2012년까지 영국에서 가장 큰 종이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은 윈스턴 처칠 경과 마거릿 대처의 장례식이 열린 곳이며, 다이애나 공주의 결혼식도 여기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성당 주변에는 작은 정원이 있어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은 블랙프라이어스 다리에서 오는 길에 가장 잘 보이며, 성당을 관람한 후(또는 관람하기 전에)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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