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위 성

Conwyi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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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13세기와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구시가지의 거리와 집들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에서 아마도 가장 인상적인 요새인 콘위 성이 여기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콘위 성은 영국의 에드워드 1세가 1283-1289년 동안 이 지역을 정복한 후 지었습니다. 성의 평면도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긴 면 양쪽에 네 개의 거대한 탑이 솟아 있습니다. 남쪽 성벽은 지형 조건 때문에 약간 튀어나와 구부러져 있습니다. 강을 마주한 탑들에는 작은 원형 탑들이 있으며, 이 탑들은 아마도 깃발을 걸기 위해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군사적인 관점에서 그들의 존재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벽과 탑에 있는 창문들을 보면 그 뒤에 있는 방들의 기능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좁고 철격자 창문 뒤에는 감옥과 창고가 있었고, 더 큰 창문들은 더 넓고 밝은 방들, 예를 들어 왕의 거처나 관청을 나타냅니다. 두 개의 마당으로 나뉘어 있는 이 성은 여덟 개의 튼튼한 성탑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중세 왕실 숙소가 가장 온전히 보존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수세기 동안 이 성은 영국과 웨일스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1399년에는 잠시 동안 리처드 2세가 이곳에서 피난처를 찾았습니다. 1826년에는 토마스 텔포드가 성 아래에 현수교를 건설했는데, 이는 우리의 부다페스트 체인 브리지와 유사합니다. 이로 인해 성벽이 뚫리면서 도시 확장이 가능해졌으며, 1848년에는 로버트 스티븐슨이 성 남쪽 벽 아래에 철도교도 건설했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관광업이 발전하면서 성에 대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필요해졌습니다. 20세기 후반에는 중요한 고고학적 발굴과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고, 오늘날 웨일스에서 가장 큰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복원 작업에 대한 인정은 1986년에 이루어졌으며, 이때 유네스코는 이 성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이곳의 3.05×1.8 미터 면적의 작은 집은 16세기부터 1900년까지 주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입장료는 1파운드였으며, 한 번에 최대 두 명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좁아서 많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관광객들은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었고, 저는 기다릴 인내심이 없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집 안의 모습이 아닌 외부의 모습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첨부된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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