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nburgh of history

포스 만(Firth of Forth) 해안에 위치한 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도시 중 하나로, 높은 바위 꼭대기에 자리한 에든버러 성의 성벽과 탑들이 이 도시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1,000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에든버러 도서제에서부터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마켓,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까지, 다양한 축제로 유명합니다.
“7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에든버러는 18세기 조지 왕조의 화려한 테라스 거리로 이루어진 신시가지와,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 가파른 계단, 숨겨진 통로로 가득한 구시가지가 극명히 다른 두 개의 독립된 도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두 지역은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는 성에서 홀리루드 궁전(Holyrood Palace), 그리고 프린세스 스트리트(Princess Street) 사이의 로열 마일(Royal Mile) 주변에 위치하고 있지만, 언덕의 반대편도 탐험해 보세요. 그곳에는 중세 시대부터 에든버러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여겨지는 그림 같은 풀 마켓(Grassmarket)이 있습니다.
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 동남부에 위치하며, 그 중심은 포스 만의 남쪽 해안 근처에 있습니다. 이 도시는 독립된 의회 지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바쁜 항구인 리스(Leith)와 함께 미들로디안(Midlothian) 역사적 지역 내에 있습니다. 에든버러는 1856년부터 1920년 사이에 주변 마을과 포트를 흡수했지만, 그 미적이고 정치적인 심장은 여전히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라는 작은 역사적 중심부에 있습니다.
중세에 세워진 구시가는 공격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존재하던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주변 평원을 내려다보는 성 바위(Castle Rock)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시가는 광대한 거리, 초승달 모양의 거리, 테라스가 아름답게 이어져 펼쳐져 있습니다. 중세 구시가와 신고전주의 신시가는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에든버러는 다소 경직된 존경심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습니다. 1876년 웨스트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West Princes Street Gardens)이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었을 때, 흡연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에든버러는 동시에 방탕함과 음주로 가득한 매혹적인 저승 세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충분한 명성을 가진 시인, 법률가, 또는 소설가는 두 세계를 모두 차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분명히 두 세계를 모두 누린 인물 중 하나는 윌리엄 브로디(William Brodie)였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사회의 일원으로, 직공과 석공 조합의 집사 및 시의원이었으나, 밤에는 도둑단의 주모자로 활동했습니다. 브로디는 그의 범죄로 인해 1788년에 유죄 판결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졌으며, 그의 이중 생활은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묘한 사례』(1886)의 영감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에든버러 로열 마일(Royal Mile)에는 그의 이름을 딴 브로디의 클로스(Brodie’s Close)라는 공공주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에든버러 인물들”은 18세기와 19세기 신고전주의 시대에 번성하며, 도시의 작가, 비평가, 출판사, 교사, 의사 및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지식 엘리트를 형성했던 시기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도시가 더 지방적인 역할로 후퇴하면서, 이러한 저명한 괴짜들은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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