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몰린 박물관

The Ashmolean museum

애슈몰린 박물관은 1682년에 부유한 고대 유물 수집가 엘리아스 애쉬몰이 자신의 컬렉션을 옥스퍼드 대학교에 기증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1683년에 영국 최초의 공립 박물관이자, 세계 최초의 대학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컬렉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히 변화했지만, 인류에 대한 지식이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사회에 중요하다는 설립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러나 많은 컬렉션이 식민지 권력에 의해 선택되고 획득된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도 존재합니다.

1820년대에 형제 존 던컨과 필립 던컨의 개혁적인 관리하에 애슈몰린 컬렉션의 운명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박물관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브로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건물은 대학의 자연과학 강의와 실험을 위한 강의실과 실험실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초, 자연과학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더 넓은 시설이 필요하게 되었고, 1860년에는 대학 자연사 박물관이 위치한 건물이 Parks Road에 개관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박물관의 주요 컬렉션은 구 애슈몰린 박물관에서 보존된 자연사 표본을 사용해 구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애슈몰린은 상당한 중요한 유물들이 사라지게 되었지만, 그 자리를 채운 인물이 아서 에반스 경이었습니다. 그는 1884년부터 24년간 박물관장으로 재임하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고고학 컬렉션을 획득하여 박물관을 혁신했습니다. 1894년에는 컬렉션을 브로드 스트리트에서 Beaumont Street로 옮겼고, 1908년에는 대학 미술관과 통합하여 현재의 애슈몰린 박물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에반스는 1922년 보들리안 도서관의 동전 컬렉션을 애슈몰린 컬렉션에 포함시켜 현재 Heberden Coin Room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집트와 중동에서 영국 식민지 권력 덕분에 유물들이 대거 들어왔으며,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에서 에반스가 발견한 유물들도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많은 예술 작품이 기증되었으며, 특히 마사 콤브가 기증한 라파엘 전파의 작품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0세기의 주요 획득물 중 하나는 인도 연구소의 컬렉션이었습니다. 인도 연구소는 영국 행정관 훈련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인도 독립 이후 그 기능이 중단되었고, 이곳의 컬렉션은 새로운 동양 미술부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 부서는 이슬람 세계, 인도 아대륙, 동남아시아, 티베트, 중국, 한국, 일본을 아우르며, 동양 미술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활성화시켜 중요한 기부를 더욱 촉진시켰습니다. 오늘날 애슈몰린은 중국 청자 컬렉션으로 중국 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현대 중국 미술 분야에서도 유럽에서 손꼽히는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59년에는 고전 조각상 컬렉션이 별도의 부서로 독립하게 되었고, 현재의 부서인 서양 미술, 동양 미술, 고대 유물, 조각 갤러리, 동전 방은 과거 연구의 우선 순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박물관이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다시 문을 열었으며, 여러 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박물관장은 자 스터지스이며, 다양한 온라인 전시도 가능합니다.